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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r & Life Story
Music for recorder music Flautando Köln Carus l Carus 83.360 플라우탄도 쾰른의 신보는 그리 유별난 레퍼토리로 구성되진 않았다. 이미 바흐라는 이름은 리코더 앙상블의 양대 산맥과도 같은 암스테르담 루키 스타더스트 쿼텟(Amasterdam Loeki Stardust Quartet/ ALSQ)과 플란더스 리코더 사중주단(Flanders Recorder Quartet/ FRQ)을 통해 충분히 익숙해질 정도로 들어왔다. 게다가 이번 그들의 신보는 몇 년 전 FRQ 가 바흐의 작품만을 녹음했던 'Bach(Aeouls)'의 레퍼토리와도 무척 유사하다. 맏아들 빌헬름 프리데만과 막내 요한 크리스티안의 작품을 포함해서 바흐 패밀리의 작품들로 구성하긴 했지만, 그러기엔 보너..
이틀 전 늦은 밤 귀가를 했다. 아이가 자고 있을 것 같아 살며시 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방 안에 있던 아내가 눈물을 펑펑 쏟고 있었다. 무슨 큰 일이 났나 놀라서 아내에게 물어봤더니 보고 있던 모니터를 보라고 한다. 읽어 보니...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어떤 분의 이야기였다. 자신이 배 아파 낳은 아이가 둘, 가슴으로 낳은 아이가 둘인 분의 이야기.. 그 분의 이야기는 늘 아내로부터 들어왔고, 아내는 그 분을 상당히 존경하며 많은 영향을 받고 있었다. 나 또한 간접적으로 접한 그 분을 존경하는 마음이 한 켠에는 있었다. 글의 내용은 그러니까 셋 째 아이가 일곱 살이 되면서 엄마는 아이에게 자신이 입양되어 왔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에 대해 미루고 미루면서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어느 날 아이가 어떻게 알았..
남자아이들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주원이는 기차를 참 좋아한다. 특히 재작년 요맘때 아이는 토마스와 친구들을 보면서 기차에 무척이나 흥미를 보였다.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는 토마스.... 그때 마침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토마스 체험전에 함께 갔다.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무척 즐거운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