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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r & Life Story

업데이트가 상당히 늦어졌습니다. 이게 연재가 맞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죄송한 말씀 덧붙입니다. ^^ 이번에는 써밍에 관해 다뤄 보겠습니다. 익숙해지면 크게 어렵진 않은 것이 써밍인데, 초등교육이나 일반 교습시에 잘 다뤄지지 않아서 리코더를 처음 배우시는 분들은 잘못된 방식으로 연주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나중에 고치려다가 애를 먹는 경우가 많죠. 리코더 연주에서 써밍(Thumbing)이란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0번 홀을 개폐시에 움직이는 방식을 말합니다. 아래 그림의 리코더 운지표를 보면 홀 전체를 다 막을 때를 ●, 열였을 때를 ○, 반쯤 막았을 때를 ◐ 처럼 표기합니다. 써밍은 이 세 가지를 능숙하게 다루는 테크닉입니다. 무엇보다도 써밍은 고음 연주시에 필수적인 기법입니다. 소프라..

리코더를 불 때 기본이 되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자세, 호흡, 텅잉 등. 어느 것이 먼저다 라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일단 악기를 연주하려면 먼저 손에 들어야 하기에 자세부터 시작해 봅니다. 기본적으로는 호흡이 원활하게 하기 위해 허리를 펴고, 고개를 너무 숙이지 말고 정면을 응시하는 높이로 드는 것이 좋습니다. 리코더는 제일 아래 벨 부분이 위로 올라갈수록 소리가 더 멀리까지 전달됩니다. 고개를 숙이면 그만큼 전달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을 아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연주자들은 연주에 따라 벨 높이를 다르게 해서 다양한 다이내믹을 구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핑거링이 있죠. 처음 리코더를 시작하는 분들 중 적지 않은 수가 핑거링홀을 손 끝으로 막곤 합니다. 그럴 경우 정확하게 구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