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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r & Life Story
우연히 발견한 스위스의 큉 리코더 제작 동영상. 기존에 알려진 디스커버리 채널의 영상은 수제품 제작 영상이었고, 대량생산되는 리코더 제작영상은 흔하지 않았었는데, 마침 큉에서 제작한 이 영상으로 제작과정을 보다 상세하게 머릿속에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독일어로 제작되어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따라가기엔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수제품 제작과 차이가 있는 점이라면, 프로그램에 따라 외관이 자동으로 제작된다는 점. 하지만, 대량생산되는 제품들도 사람들의 손이 가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외관 표면 작업이나, 섬세함을 요하는 보이싱, 튜닝은 사람의 몫이다.
제 286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6월 10일 (금) 8시 출연: 박승희(Baroque Tenor), 김현애(Spinett,Piano) PRGRAM 바로크테너 박승희와 쳄발리스트 김현애의 Hortus musicus - '400년간의 사랑' John Dowland (1563 - 1626) Come again, sweet love (다시 오세요, 사랑하는 이여) Luys de Navaez (1505? - 1552) Passeávase el Rey moro (무어왕이 산책할 때에) Claudio Monteverdi (1567~1643) Quel sguardo sdegnosetto (질투섞인 눈동자여) Marco Antonio Cesti (1623 - 1669) In torno al'idol mio (나의 우상이..
산다는 건 참 만만한 일은 아니다. 요즘 들어서 슬럼프라 해야 할까, 답답한 일상의 연속이다. 긴 터널...끝이 보이지 않는 탓이 계속되는 막막함. 아무리 먼 곳이라도 목표점이 보인다면 견디고자 하는 욕구가 솟을텐데... 내 나이 서른 일곱... 뭔가를 새롭게 도전하기엔 주저하게 되는 나이인가. 책임져야 할 것이 많아 섵부른 모험은 삼가게 된다. 하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은 내가 뿌린 씨에 대한 결과이기에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지금 내 눈이 향하는 곳은 그 분의 음성... 하지만, 그러기엔 나의 믿음이 견고하지 못하다. 순전하게 향하지 못하는 나의 시선과 생각들은 올라가다 내려오는 과정을 반복한다. 머리로는 알지만, 실제로 행하기란 왜 이다지도 어려운가. 십 년 정도 지나서 지금 시기를 돌아보면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