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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r & Life Story
리코더를 좋아해서 본격적으로 불게 된지도 28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 리코더 동아리를 시작으로 본다면요. 지나온 세월의 수만큼 실력이 느는 것은 당연히 아니지만, 그 세월 만큼의 경험은 어느 정도 쌓이는 것 같습니다. 리코더를 전문적으로 레슨 받진 않았지만, 아마추어 동호회 활동, 그리고 다양한 연주자들의 연주를 공연이나 음반으로 접하고, 또 나름 이쪽 업계(?) 쪽에서 오래 있다 보니 나름의 개인적인 팁들이 있습니다. 전문가나 관련기관으로부터 검증받은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는 충분히 리코더를 좋아하는 분들과 공유할 수 있겠다 싶어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제 개인의 실력도 그다지 좋지 않기에 누군가를 가르치려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리코더를 좋아해서 리코더 연주를 잘 해보고 싶은 분들께..
크누아 리코더 앙상블 2018 정기연주회에 다녀왔다. 아마도 이번처럼 크누아 리코더 앙상블이 낮 12시에 연주회를 한 건 처음이 아니었을까 싶다. 좋은 연주회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의 부족한 배려는 아쉽기만 하다. 개인적으로야 가깝기도 하고 마침 점심시간이라 손쉽게 다녀왔지만 다른 사람들은 연주회 시간을 보고 의아해하지 않았을까. 누구를 위한 연주회인가 하고... 아무튼! 최근 과거에 비해 연주회장을 많이 찾지 못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기분좋게 감상한 연주회였다. 거의 포스팅이 없는 블로그에 이렇게 글을 쓰게 만들 정도라면 충분한 증명이 되지 않을까. 이번 연주회의 테마는 'Bach in the air' 다. 올해는 바흐 탄생 333주년이기도 한 만큼 다른 해보다 바흐 관련 공연도 많은 편이다. 그런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