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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r & Life Story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것은 모든 아빠들의 소망일 것이다. 나 또한 그렇지 못하기에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하지만, 때때로 나 자신 조차 가누지 못하는 걸 볼 때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 아빠 맞아?' 더불어 드는 생각은 좋은 아빠와 좋은 남편은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 나쁜 아빠이면서 좋은 남편이 될 수 없고, 나쁜 남편이면서 좋은 아빠가 될 수 없다. 모든 건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기에... 요즘 아내한테나, 아이한테 잘 못하고 있다. 난 욕심이 많고...그 욕심으로 내 몫을 먼저 챙긴다. 종종 나만의 세계로 도피하기도 하고... 그럴 경우 거의 대부분의 짐은 아내가 지게 된다. 참 몹쓸 남편... 참 몹쓸 아빠... 그렇다고 자책과 절망의 구렁텅이(빨강머리앤에 나오는 말 인용..
Antonio Vivaldi: Recorder Concerto in C major, RV 443 - 1. Allegro Antonio Vivaldi: Recorder Concerto in C major, RV 443 - 2. Largo Antonio Vivaldi: Recorder Concerto in C major, RV 443 - 3. Allegro molto 2009. 4. 13 Cracow Opera House Il Giardino Armonico Giovanni Antonini, recorder
Jacob van Eyck: Der Fluyten Lust-hof Erik Bosgraaf, recorders Brilliant l 93391 야콥 판 에이크는 태어날 때부터 앞이 안 보이는 장님이었다. 하지만, 그의 음악적 감각은 무척이나 뛰어나서 리코더 연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뛰어난 카리용(교회의 종탑에 설치된 종으로 16세기에는 건반으로 연주 가능했다.) 조율사이기도 했다. 판 에이크가 활동하던 네덜란드의 휘스든(Heusden)에는 카리용이 설치된 교회가 하나 밖에 없었고, 그 만큼 그는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교회 앞에서 리코더를 불던 모습을 떠올리는 오늘날의 사람들에겐 소시민적인 이미지로만 굳어진 그였지만, 당시 17세기 초 카리용 조율사로서, 오르가니스트로서 그의 명성은 대단했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