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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r & Life Story
올해 4월 성준이, 하영이네와 함께 어린이대공원에서... 난 퇴근후 여기로 직행했고, 이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던 3월 초 어느 날 아내와 주원이와 함께 갔던 파주의 프로방스. 아내는 도자기들을 주로 돌아보고, 주원이와 나는 여기저기 탐방을..^^ 마지막엔 근처의 헤이리로 이동해서 도예가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우동을..
독일의 몰렌아우어(Mollenhauer)에서 제작한 리코더 오일링 방법을 다룬 동영상이다. 목관 리코더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주기적인 오일링 습관은 악기의 수명과 더불어 더 좋은 음색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상당히 귀찮을 수도 있고 어렵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챙겨서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 것을 종종 본다. 사실 오일링을 주기적으로 해주면 단단한 나무 같은 경우 건조할 때 갈라지는 것도 예방해줄 수 있다. 장면에 따라서는 조금 다른 견해를 보이는 방법도 있지만, 실제적으로 오일링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좋은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믿었던 사람들에게서 배신을 당한다는 것은 엄청나게 충격적인 일이다. 그런 일을 한번 겪게 되면 진심어린 누군가에게도 불신의 안경을 쓰고 대할지도 모른다. 하긴 요즘 세상에 누군가를 전적으로 믿는다는 것은 우습지만 용기가 필요한 상황일지도... 최근 불미스러웠던 블로거들의 상행위(?)는 해당 블로거와 이웃인 사람들에겐 적잖은 충격이었을 것이다. 내 관심사와는 다른 방향이었기에 그 쪽에 별 관심은 없었지만, 아내가 그 블로거와 이웃이기도 했기에 그 얘기를 했더니 설마....하는 모습이었다. 그 만큼 그 블로거는 착실하게 이웃들과 돈독한 신뢰관계를 형성했고, 나름 열심히 관련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그런 그의 열정에 많은 사람들이 따랐던 것 같다. 그런데, 그런 관계가 이렇게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구나 싶다..
Sammartini - Recorder concertos & sonatas Stefano Bagliano, recorder l Collegium Pro Musica Brilliant Classics l 94157 스테파노 바글리아노는 다이나믹(Dynamic) 레이블을 통해 비발디와 마르첼로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브릴리언트에서 발매된 이 음원의 녹음을 보니 2008년도 인데 아마도 다이나믹이나 아니면 다른 레이블에서의 녹음이 원본이 아닐까 싶다. 한결같은 투명한 사운드를 들려 주었던 바글리아노의 음색은 이번 음반에서도 마찬가지의 일관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음색은 네덜란드의 발터 판 하우베와 비슷한 면이 있지 않나 싶은데, 바글리아노의 음색은 그 보다 더 유동적이다. 하우베의 음색에서 느꼈던 것은 투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