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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r & Life Story
도로테 오베를링어가 도이치 아르모니아 문디에서 이탈리아 소나타들을 레퍼토리로 음반을 녹음했다. 이제 한창 무르익은 오베를링어의 연주는 이 음반에서 같은 레퍼토리의 다른 연주자들의 것과는 확연하게 다른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이제 그녀의 연주는 듣는 이들에게 "오베를링어 톤"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할 만큼 자신만의 색깔을 갖게 된 것 같다. 코렐리와 삼마르티니 등의 이탈리아 주요 작곡가들로 구성된 이번 음반은 아르카나(ARCANA)에서 비발디 콘체르토를 함께 녹음했던 "마르카의 유쾌한 친구들"의 멤버들로 콘티누오 그룹이 짜여져 있다. 그리고 오나멘트 99에서 한솥밥을 먹은 카스텐 에릭 오제와도 함께. 오베를링어의 라움클랑(RAUM KLANG)과 아르카나에서의 비발디를 관심있게 귀 기울인 사람이라면 이 두 ..
2007년 해체된 무지카 안티콰 쾰른(이하 MAK)과 모리스 스테거 등의 독주자들이 함께 한 이 텔레만 플룻 사중주 음반은 이 레퍼토리에서 단연 독보적이라 할 만하다. 만약 누군가 이 레퍼토리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음반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한다면 서슴치않고 이 음반이라 추천할 것이다. 이유는 이 음반은 텔레만의 작풍에 대한 최고의 해석은 접어두고라도 다이나믹이 제대로 표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크 음악에서 이 다이나믹, 역동적인 흐름이야말로 음악적인 생명력의 근원이 아닐까. 이들의 연주에는 가슴 속을 후련하게 씻어주는 힘이 실려있다. 텔레만의 작품 43번의 플루트 사중주는 세 대의 독주악기군과 바소 콘티누오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제목처럼 4중주의 개념보다는 협주곡에 가까운..
리코더 음악을 접하는데 있어서 걸림돌이랄 수 있는 것 한 가지는 '어렵다'라는 것이다. 모든 오리지널 리코더 작품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리코더 음악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은 소나타, 콘체르토 등이 아닐까? 덕분에 일반 대중음악에 익숙한 일반인들에겐 리코더라는 악기는 초딩의 전유물 그 이상이 되지 못하는 것 같다. 미칼라 페트리라는 덴마크의 리코더 연주가는 그런 부분들을 상당히 무너뜨리는 데 한 몫 했다. 르네상스, 바로크 뿐만 아니라 북유럽의 전통음악이나, 중국음악 등 다양한 시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서 리코더의 다른 일면을 보여주었다. 캐나다의 르 보레아데 앙상블 또한 비틀즈 바로크라는 음반을 통해서 리코더 뿐만 아니라 바로크시대의 악기들을 일반인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했다. 이번에 포니..
플랜더스(FLANDERS) 초청 리코더 연주회 - 일시 및 장소 부산 :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신세계 센텀시티 9층 문화홀 하동 : 2010년 10월 7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하동 문화예술회관 서울 : 2010년 10월 8일 금요일 오후 8시 용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원주 : 2010년 10월13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백운 아트홀 - 주최 및 주관 : 리코디아 - 후원 : 경상남도 하동군, 신세계 센텀씨티, 야마하뮤직코리아(주) 원주리코더교육연구회 백석대학교 컨서바토리 한국리코더아카데미, 부산리코더앙상블, 부산청소년리코더합주단 - 티 켓 : 전석 \30,000 학생(초·중·고) 20%, 단체 10인 이상 20%, 공연장 유료회원 20%, 인터파크회원(TIKI)할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