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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r & Life Story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장애우들을 위한 배려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현실이라는 것을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리코더 또한 예외는 아니다. 다른 악기에 비해서 장애우들, 그 중에서도 장애아동들에게 리코더가 더 민감한 악기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대부분의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이 3~4학년때 리코더를 배우기 때문이다. 또래 친구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연주하는 리코더가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겐 자신의 핸디캡을 더 노출시키게 되면서 마음의 상처를 주는 악기가 될지도 모른다. 결국 이런 이유 때문에 리코더를 더 기피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이웃나라 일본의 대표적인 리코더 브랜드인 아울로스에서는 아이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핸디캡 리코더(아래)를 개발해서 생산하고 있다. 아울로스..
요즘 다섯 살 주원이는 교회에서 또래 친구와 신나게 뛰어 다닌다. 유일하게 동성친구인 그 아이와는 모든 걸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남자아이들이 그렇듯이 노는 걸 보면 금방이라도 싸울 것 같은데, 그렇게 거칠게 놀면서도 한 번도 싸운 걸 본 적이 없다. 늘 서로 "OO야!!", "△△!!" 하면서 좋아라 한다. 그런 주원이가 이 절친과 그 아이의 쌍동이 여동생에겐 정말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한다. 주일날 교회에 가면서 친구에게 줄 장남감을 챙긴다. 그냥 같이 갖고 놀려고 가져 가는게 아니라, 친구에게 주기 위해서... 그것도 자기가 아끼고, 좋아하는 장난감을... 친구에게 주는 것이 주원이에겐 기쁨인지 아무런 거리낌도 없다.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스러울 정도로 아이는 친구에게 나눠주려고 한다. 이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