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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r & Life Story
어제 또 한 번의 연주회를 마쳤다. 리코더의 꿈...벌써 10년이 넘은 동호회에서 최소 해마다 1회 이상의 오프모임 연주회를 했으니 그 동안 적지 않은 연주회에 참여한 셈이다. 물론, 그간 잠시 쉬는 시간도 있었지만.. 동호회 연주회는 매번 하면서도 참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참여하는 사람들도 종종 자리를 달리한다. 멀리 외국으로 가거나, 결혼하거나..아이를 가지는 등등, 또는 직장의 이동으로 여러 사람이 왔다가 떠나고, 또 다른 사람들이 찾아와 함께 자리한다. 어제 길지 않은 연주회 후에 오랜만에 만난 후배 부부와 함께 저녁을 함께 했다. 연주회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여러가지를 나누었다. 사실 늘 마음에 걸리던 부분은 '음정'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그 얘기도 언급되었다. 가장 ..
Nowel, Nowel!! Early Charistmas Music Flanders Recorder Quartet l Encantar l Cecile Kempenaers, soprano AEOULS l AE-10176 플란더스 리코더 앙상블(이하 FRQ)이 리코더 콘소트 음악이 전성기에 있었던 14,15세기의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크리스마스를 위한 음악을 들고 찾아왔다. 이번 음반은 특히 리코더 앙상블과 여성 성악 앙상블 엔칸타르, 소프라노 세실 켐페나어스 함께 한 녹음으로 기존에 한 명의 보컬과 함께 했던 '어둠은 나의 기쁨' 이나 '헨리 8세와 여섯 아내들' 하고는 다른 형태를 보인다. 이것은 그들의 초기 녹음들인 오푸스 111 시절의 것과 비슷한데, 당시 리코더 콘소트가 기악으로만 자체적으로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