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상
끄적끄적
브뤼헨 (황금빛모서리)
2017. 10. 31. 16:08
다리가 풀리고, 손은 차갑다.
가슴 속의 화가 가득 치밀어 오르지만,
표출할 수 없는 내 처지에 더 큰 화가 속으로 밀려든다.
처량함이란 이런 것인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습득할 수 있는...
헛된 자아를 포기한다면 뭐라든 상관없겠지만,
난 아직 그 경지에 오르지 못했으니...
......
아하!
그래서 사람들은 더...더...더 끌어 안으려만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