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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일상

소통의 부재

브뤼헨 2013.11.06 11:51

 

 

 

2010년 겨울엔가 블로거들을 위한 모 캠페인 사이트에 가입했다.

그리고, 이듬해 그 사이트의 커뮤니티 공간인 티타임에서 몇몇 블로거들과 친분을 가지면서

하루하루 티타임에서의 이웃 블로거들과의 수다가 일상이 되었다.

 

단순히 우스개 소리만을 늘어놓는 공간이 아니라 각자의 삶을 나누는 그런 공간이 바로 티타임이었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들이지만, 정말 잘 알고 지낸 지기들 같은 느낌의 사람들...

그들과의 만남의 공간이 바로 티타임이었다.

 

하지만, 티타임이라는 공간에 모인 사람들은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로,

간혹 캠페인 참여에 있어서 여러가지 애로사항들을 티타임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고,

때로는 근거없는 루머들이 떠돌기도 했다.

 

결국은 운영자가 공지사항에 해당 게시판 운영방침을 올리면서

게시글에 있어서 몇 가지 통제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커뮤니티라는 공간에 별도의 제재가 들어가자 몇몇 사람들은 이의를 제기했고,

그 중의 한 사람은 글쓰기 제한을 당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 공간과 모임에 대한 애정을 담아 요청의 글을 남겼다.

그 글은 올린지 30여분 만에 다른 게시판으로 옮겨졌고,

이어 남긴 단 몇 줄의 게시글 이후로 나 또한 글쓰기 제한에 걸렸다.

이젠 어떤 글이나, 덧글도 달기 어려워진 상황.... 참 안타깝다.

 

그래도 해당 사이트는 기존의 상업적인 사이트들과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사람냄새가 난다고 좋아했었는데.... 이젠 이 곳과도 이별인가...

 

잘난 모습이건, 못난 모습이건 그냥 열어 보이는 것이 뭐가 어려워서....

소통보다는 자신을 방어하기에 급급한 모습에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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